울산시는 21일 시청에서 ‘2022년 제2차 울산시 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아동학대 신고 접수, 조사, 보호, 지원의 전 과정에서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강화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시와 5개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 울산대학교병원(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1개 유관기관 관계자 18명이 참여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아동학대 건수 감소(2021년 11월 기준 2096건 → ’22년 11월 기준 1445건) ▲‘2022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 수행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 ‘우수기관’ 선정 ▲아동권리보장원 주최 ‘2022년 아동학대 대응체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울산중구청과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내년에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과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사업’이 확대 추진되며, 남구 소재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신규 개소함에 따라 관내 전 구·군에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설치·운영되는 등 피해아동을 위한 보호 기반이 더욱 두터워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아동학대 건수 감소와 학대피해 아동과 가정에 대한 지원체계 보완 등의 성과가 돋보인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개선 정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