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인력 재배치(신규 행정수요 발생 시 정원을 순증하지 않고, 기존 인력을 자체 감축해 신규 수요에 재배치) 및 위원회 정비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특전(인센티브)으로 인력 재배치 실적 우수 6억원, 위원회 정비 실적 우수 3억원 등 총 9억원,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특히 울산시는 광역자치단체 중 인력 재배치 실적(일반직 정원의 2.3% 재배치)이 가장 우수해 시ㆍ도 중 유일하게 6억원, 인센티브를 배정받았다.
이는 행정여건 변화에 탄력적 대응을 위해 쇠퇴ㆍ감소 분야 인력은 감축하고, 유사ㆍ중복 기능을 통ㆍ폐합하는 등 효율적인 인력 운용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위원회 정비 부분도 체계적인 내실화 계획을 수립해 매월 1회 점검하고, 비효율적인 위원회는 통ㆍ폐합, 비상설화 등을 적극 추진해 3억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면밀한 조직진단으로 조직ㆍ인력 효율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시민을 위한 실용적인 행정조직 재편을 추진해 민생안정 및 경제 활력 제고에 방점을 두고 내년 1월 1일자로 인력 증원 없는 효율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