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반구9지구 등 6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2023년 지적 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제작한 지 100년이 넘은 종이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적측량과 토지조사를 통해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국토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조사 대상은 ▲반구9지구 ▲야음5지구 ▲전하4지구 ▲달천1지구 ▲언양 반천2지구 ▲상북 덕현1지구 등 6개 사업지구로 총면적은 1499필지, 59만7589㎡에 달한다.
울산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통한 공개 모집에서 지적 재조사에 참여할 민간대행업체 3개사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2024년 말까지 2년간 지적재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민간대행업체와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지적재조사 측량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민간대행자 역할 확대로 공공과 민간의 협업 강화와 지역 내 민간 지적측량업체의 참여 증가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지적재조사사업에 책임수행기관제도를 도입한 지 2년이 되는 해로 공공과 민간이 본격적으로 상생·협력하는 한 해가 될 전망된다.
특히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민간 참여도와 관심도가 꾸준히 계속되고 있어 지적측량 산업 분야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