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컴투스홀딩스가 2022년 연간 영업손실 19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242억원, 영업손실 191억원, 당기순손실 6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2% 감소했고, 관계기업 투자손실 등 비현금성 평가손실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92억원, 영업손실 136억원, 당기순손실 186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는 ‘워킹데드: 올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022’ 등 게임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매출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지만, 관계기업 투자 손실이 영업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실적이 둔화됐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를 중심으로 한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노니아 시리즈의 세계관과 정통성을 계승한 MMORPG 대작으로 개발되어 국내 시장에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단일 게임 매출로 1000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컴투스홀딩스는 대작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뚜렷한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XPLA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신사업을 가속화하고, 오픈형 게이밍 플랫폼 ‘하이브’의 글로벌 보급을 확산시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