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보육사업 시행계획 확정
올해 영유아보육예산 109억 투입
인제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올해 영유아 보육예산 109억을 투입한다.
군은 최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2023년 인제군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보육사업 시행계획에 따르면 군은 올해 부모급여,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보육료 등 보육료 지원에 63억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에 46억원 등 영유아 보육에 총 109억원을 투입한다.
신규 사업으로 지난해 시행된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확대, 만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월 70만원, 만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월 35만원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영유아보육료와 누리과정보육료를 월 최대 51만원까지 지원하고 보육료 부모부담금과 저소득층 어린이집 입학 준비금을 지원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군은 신규 시책으로 어린이집 교재·교구비 지원, 민간·가정어린이집 시설개선비 지원, 공립어린이집 기능보강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
2년 이상 근무자에 대한 장기근속수당을 근무기간에 따라 월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보조·연장보육 전담·대체 교사의 인건비와 영아반 보육교사 특별수당 단가를 전년 대비 최대 30%까지 확대 지원하고 보육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연수 지원, 우수지역 벤치마킹, 정기적인 보수교육 등을 추진해 보육환경을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어린이 보육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