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지난 6개월간 키즈 관련 테넌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8월 27일부터 지난달 26일간 엔데믹 분위기가 형성되며, 가족 단위 고객 방문이 높아져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키즈 매장 매출이 급증한 데에는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가양점에 입점한 대형 키즈카페 ‘몬스터파크’는 지난 6개월간 월 평균 매출 목표를 337% 초과 달성했고, 홈플러스 가양점의 테넌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인천논현점에 입점한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5% 늘었다.
지난 1월 오프한 영등포점의 ‘고고랜드’ 롤러스케이트장은 오픈 이후 월 매출 목표를 151% 초과 달성 중이며, 고고랜드 호실적의 영향으로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26일까지 영등포점 테넌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올랐다.
외식 공간의 매출 성장도 있었다. 브런치카페 ‘뚜스뚜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이미경 홈플러스 Mall마케팅팀장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거쳐 고객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엔데믹 이후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몰 이용 고객에게 마트 이용 쿠폰을 증정하는 등 크로스쇼퍼 집객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