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3.03.08 13:56:43
울산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서정욱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등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미래 인구맵 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의 인구 출생․사망․이동 분석, 통신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활 인구’ 분석, 청년 대상 모바일 설문조사 등 용역기관의 그간 진행 상황 보고와 참석 전문가의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생활 인구: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으로 등록한 사람, 통근․통학․관광․휴양 등의 목적으로 특정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사람과 외국인 중 대통령으로 정하는 요건에 해당하는 사람).
‘울산시 미래 인구맵 설계 용역’은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 인구변동에 따른 울산시 미래사회 변화 모습을 예측하고, 인구정책 방향을 설계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 4월 ㈜아태인구연구원과 계약을 통해 착수했다.
특히, 이번 용역은 인구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고, 베스트셀러 <정해진 미래>, <인구 미래 공존>의 저자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담아 오는 5월 중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완료된 용역 결과는 주요 정책 수립 시 계량화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올해부터 정부 주도로 생활 인구가 도입되었는데 울산시가 선제적으로 권역별 생활 인구를 분석하여,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정주 인구와 함께 생활 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