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해빙기를 맞아 3월말까지 ‘일반산업단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3개 반(13명)의 점검반이 편성돼 안전점검표에 따라 진행되며 안전계도 활동도 병행된다.
점검 대상은 반천, 봉계, 케이씨씨(KCC), 모듈화, 길천2차(2단계), 지더블유(GW), 매곡1·2·3차, 중산1·2차, 신일반산업단지 등 12개 일반산업단지의 옹벽·사면 등 취약 시설물 74여 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입주업체의 안전관리 계획 관리상태 △정기 안전점검 실시 여부 △기초 지반, 절토부 등의 붕괴·균열·패임 여부 △침하 발생 유무와 옹벽, 석축 등의 파손·손상·이격 발생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주의 관찰을 권고하고 지속적 변형 시는 보수보강 조치 권고하고 균열·파손 등 위험 발생 시는 사용금지 표지판 설치 및 즉시 보수·보강 응급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산단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해 보다 기업하기 좋은 산단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