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Economy & Development 포럼(이하 E&D 포럼)’이 20일 3층 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대구형 실행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E&D 포럼’은 지역경제 발전과 도시개발을 위한 정책 등을 연구하고,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대표 조경구, 간사 정일균, 이성오, 임인환, 김태우, 윤권근, 윤영애, 김지만, 이재화, 김원규, 이동욱, 전경원, 육정미 등 13명의 의원으로 결성됐다.

발표자인 박노보 원장은 행정안전부 주도의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의 문제점을 일본의 고향납세 제도와 비교하면서 조목조목 지적하고, 특히 1인당 기부금 상한액 폐지와 기부금 모금 홍보 규제 완화 등 제도개선방안을 주장했다.

또 대구형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매력도가 낮은 현재의 답례품들을 생산유발효과가 큰 고부가가치의 지역특화 답례품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하며, 광역관광 다목적 상품권, 저비용항공사 항공권 쿠폰, 오페라·뮤지컬 공연티켓, 도농복합 6차산업화 상품 등을 제안했다.

조경구 의원은 “이번 정책연구용역으로 시의적절하게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의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 나온 연구용역기관의 제안과 의견을 반영해 실현가능성을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