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남도, 군지역 최초 '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협약

올해 10월 시스템 개발 완료 이어 11월 환승할인 본격 시행…양 지역 상생발전 기대

  •  

cnbnews 최원석기자 |  2023.03.27 17:55:51

거창-합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거창군, 합천군은 27일 오후 도청에서 '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 이종하 거창 부군수와 이선기 합천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도내 군지역 간 최초로 도입되는 사업으로서 거창‧합천 지역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3시간 이내에 환승하게 되면 다음번에 탑승하는 버스의 관내 교통카드 단일요금(900원)을 할인받게 된다.

이에 따른 손실금은 도에서 30% 지원하고, 나머지는 양 지자체에서 동일한 비율로 분담하는 등 행정‧재정적인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가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채택해 대중교통의 수요자인 도민 중심의 시책 추진을 강조한 가운데, 지난해 8월 도와 경남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거창군민 96.2%, 합천군민 100%가 광역환승제 도입에 찬성해 '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타당성과 필요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와 거창군‧합천군은 올해 2월 초까지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3차례 실시해 거창 및 합천의 교통체계에 적합한 환승규칙을 확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오는 10월까지 환승할인 시스템 개발 및 시험운영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거창과 합천은 이웃 지자체로서 거창읍과 합천읍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농어촌버스를 주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어르신이 많은 만큼 광역환승할인제는 거창군과 합천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교통서비스 수요자인 도민 중심의 행정을 위한 양 지자체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절감과 함께 양 지역 간 교류를 더욱 촉진함으로써 상생발전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인접 생활권역 간의 편리한 통행 및 활발한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은 물론, 도시 및 농촌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