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난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합천개발(주)와 '율진리 골프장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윤철 군수, 문진태 합천개발 대표, 문병기 율진리 골프장 추진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본 협약을 통해 군은 골프장 조성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에 노력하고, 합천개발은 투자계획에 따라 골프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율진리 골프장 조성사업은 율곡면 율진리 일원 약 100만㎡(30만평) 부지에 민간자본 1000억원을 투입해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독채형 골프텔 31동, 캠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와 남부내륙 고속철도의 개통 시기와 맞춘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작년 8월부터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변경하는 등 지역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마을 주민들도 추진위원회 구성, 협약식 참석 등 적극적으로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 군수는 “율진리 골프장 조성사업은 대구 등 대도시와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