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부소방서 김병완 소방장(구급대원, 49세)이 KBS 119상 본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은 4일 서울KBS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BS 119상은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 소방장은 지난 2005년 9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다양한 화재, 구조․구급현장을 경험한 베테랑 구급대원이며 최근 3년간 1189회 구급출동해 849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또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재난 현장에서 뛰어난 대처능력으로 시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구했고 ‘하트세이버(7회)’, ‘브레인세이버(2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1년 7월부터 3개월간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근무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굿네이버스를 통해 해외결연아동에게 정기 후원 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모범이 되고 있다.
김병완 소방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 큰 상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