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이재순)는 6일 오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제10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의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고, 울산대회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청소년부 5개 팀, 대학․일반부 4개 팀 등 총 9개 팀 38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팀별로 심정지 상황을 가정한 연극형식으로 진행되며 ▲상황연극(심정지 상황 재연) ▲현장 확인 ▲의식확인 ▲119신고 요청 ▲호흡확인 ▲가슴압박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등을 제한시간 8분 내 수행해야한다.
무대표현(30점), 심폐소생술(70점)을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최우수상을 받는 팀은 6월 개최 예정인 '제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심정지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률을 11.6% 높일 수 있다”며 “일반인들도 심정지 환자를 마주했을 때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취약계층 등 ‘찾아가는 현장 교육 서비스’ 운영 ▲축제행사장 및 관광명소를 활용한 응급처치 교육․홍보관 운영 ▲‘심폐소생술 교육장비 무료대여 서비스’ 등 많은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