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예비군 창설 제55주년을 기념하는 ‘예비군의 날 기념식’이 4월 7일 부산 동래구 소재 농심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설 제55주년을 맞은 예비군의 날은 지역방위를 담당하는 예비군의 사명감과 자긍심 고취, 예비군 육성발전에 공헌한 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4월 첫째주 금요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산‧울산을 방위하는 수임군 부대인 육군 제53사단과 협의하에 부산‧울산 통합행사로 진행되며 올해는 부산에서 내년에는 울산에서 격년제로 개최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육군 제53사단장, 부산‧울산지방병무청장, 부산 및 울산 예비군 지휘관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예비군가 제창, 육군 제53사단 군악대 등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예비군 육성발전에 공을 인정받은 육군 제127여단 권우영 소령 등 18명과 동구 예비군 지역대와 현대중공업 예비군 대대가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한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 직장, 내 고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비군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계속되는 북 핵‧미사일 위협과 고강도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발생 등에도 적극 대응 할 수 있는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예비군의 맡은바 임무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앞으로도 예비군 교육훈련, 예비군 부대운영 등 예비군 지원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 우리 지역을 방호하는 예비군 지원을 통해 지역의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