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3.04.07 17:57:12
경남도는 NHN이 7일 김해 내동에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병규 경제부지사, 김석기 김해부시장, NHN 김동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2021년 7월 도는 NHN㈜, HDC현대산업개발, 김해시와 함께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NHN은 협약 체결 이후, 김해시 부원지구 일원에 5천억 원을 투입해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급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및 R&D센터, 스마트홈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NHN 김해 연구개발센터는 김해시 내동에 183평 규모로 임시 개소해 2025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NHN 김해 R&D센터에서는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서비스 전문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NHN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현업 기술 능력을 갖춘 지역의 소프트웨어 고급 인재들이 김해 R&D센터에 우선 채용됨에 따라, 청년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남의 정보기술(IT)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규 도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가 가속화될수록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R&D) 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NHN R&D센터가 경남의 디지털 기반 제조혁신 성장에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NHN 관계자는 "이번 김해 R&D센터 개소를 통해 NHN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거점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노력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며 “향후 김해 연구개발센터는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NHN아카데이 경남캠퍼스'와 더불어 NHN의 클라우드 기술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정보기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