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이재순)는 4월 10~12일까지 3일간 경북소방학교에서 특수재난훈련센터 교관 양성을 위한 실화재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산소방본부가 오는 2025년 운영을 목표로 현재 건립중인 특수재난훈련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 교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실화재 훈련이란 실제 목재 등 가연물을 태워 600℃이상의 온도를 경험하고 화재 진행단계별 현상과 플래시 오버* 등 화재현상을 직접 관찰하며 화재진압 기술을 익히는 실전형 교육 훈련 방식이다.
플래시 오버 : 화재로 발생한 가연성 분해 가스가 천장 부근에 모이고 갑자기 불꽃이 폭발적으로 확산하여 창문이나 방문으로부터 연기나 불꽃이 뿜어 나오는 상태.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대형화재 등 특수재난 사고 대응훈련을 위해 남구 부곡동 110 일원에 총사업비 138억 원을 들여 2만7850㎡ 부지에 실화재, 훈련탑, 재난전술, 석유플랜트, 위험물탱크로리, 옥외저장탱크, 소방차량운전 등 7종의 시설을 갖춘 특수재난훈련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