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지금’(문경 소재 비영리문화예술단체)이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 신규 사업자로 선정돼 문경작은미술관 ‘틔움’을 문경시 문경읍 소재 시립문희도서관 1층에 조성하고 운영한다.
작은미술관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공공 유휴공간을 전시·아카이브·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미술 지반을 성장시키고 미술 분야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에서 5곳이 신규사업자로 지원했으며 심사를 통해 △문화예술 지금(경북 문경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경기 여주시)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문경시는 최대 3년간 국비 1억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문화재단이 없는 문경시는 민간문화기획자들의 단체 ‘문화예술 지금’이 자발적으로 공모에 도전함으로써 문경시 문화예술회관 산하 문희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대구 경북 제1호 작은미술관을 조성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현정 대표는 “문경시는 등록미술관이 없는 문화예술 취약지역이다. 이러한 문화소외지역에 작은미술관을 조성해, 지역예술인, 청년 작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아이들, 청소년들 모두 문화예술 안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해 삶의 질적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