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마을(소규모)상수도를 사용하는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읍 지동리 등 8개 읍·면 25개소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약 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마을(소규모)상수도는 배수지에 감시 시설이 없어 이상 징후 발생 시 조기 발견에 따른 대처에 어려움이 있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마을(소규모)상수도 83개소 중 58개소를 2021년까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남은 25개소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구축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통합관리시스템은 주요시설 감시체계(CCTV) 및 사용량, 소독설비 등 원격지(PC, 모바일)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으로써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이상 징후에 대한 조기 대처는 물론 마을관리자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신승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상 징후에 대한 조기 대처를 통해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