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3.04.18 16:39:50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23년 ESG형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에 산단 대개조 지역 소재 중소기업(㈜원진BMT 등 5개사 협업)의 지속가능경영(ESG)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참여기업 컨소시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경남도, 창원시가 예산지원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협업체계를 구축해 노력한 결과로, 경남도는 작년 시범사업 전국 단독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SG형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도입 확산을 위해 전국 산단 대개조 지역 내 중견·중소기업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ESG) 기술개발 분야를 적용코자 산단공이 과제 발굴·기획과 평가를 거쳐 국비 2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산단대개조 지역 소재 기업인 원진BMT 등 5개사와 한국재료연구원 등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과제는 '보호비닐이 필요 없는 최적 성형기술 및 친환경형 정밀금형 기술개발' 과제로 내년까지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기술개발 과제수행으로 금형공정 보호비닐 미사용에 따른 폐기물 저감 및 공정 프로세스 감소에 따른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탄소중립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허동식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대기업에 비해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 지속가능경영(ESG) 대응력이 다소 부족한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통해 도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