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3.04.26 13:19:08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간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은 지역 중견기업의 전문 연구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 기술수준에 맞는 특화 연구개발(R&D)을 통한 실효성 있는 기술 혁신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올해 신규 사업으로 공모했으며, 전국 3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도가 선정된 과제인 '우주항공/소형원전/방위산업 특화 적층제조기술 혁신얼라이언스 구축'은 지역 내 중견기업의 기술 수요와 경남 주력산업과 연계한 금속적층제조 핵심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의 필요성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사업은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8억 원(국비 45억, 도 9억, 기업부담금 14억)을 투입하게 되며, 창원대학교를 주관 연구기관으로 두원중공업, ㈜위딘 등 지역 중견기업 2개사가 참여하고 도와 경남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이 지원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사업내용은 앞으로 5년간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중심으로 금속 적층제조기술 분야 석박사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참여 중견기업과 수요맞춤형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도와 창원대, 중견기업, 지역 혁신기관 등은 구축된 얼라이언스 체계를 통해 사업 운영에 참여한다.
우명희 도 기업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석박사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기업의 중장기적인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우주항공, 방위산업, 원전 등 경남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초 목표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