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3.04.26 15:20:35
울산시가 오는 5월 개최되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을 앞두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환경감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환경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체전에 앞서 26일 오후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케이씨씨(KCC) 울산공장을 비롯해 관내 기업체 환경관리 전담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환경기술인협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대회기간 환경오염물질 배출감소 및 악취저감 사전조치 등 협조를 요청했다.
4월 중순부터 5월까지는 악취유발 우려사업장 및 악취발생의 개연성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구·군 합동점검 및 민간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대회기간인 5월에 시와 5개 구·군은 환경감시종합상황실을 특별 운영하고 지역 기업체에서는 민간 자율환경순찰반을 구성해 매일 석유화학공단, 온산공단 등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펼치는 등 민과 관이 환경오염 예방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조사체계(시스템) 및 무인포집체계(시스템)를 활용한 악취 민원 다량발생지역에 대한 사전 감시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대회기간 쾌적한 환경조성은 환경오염 감시시스템과 지도·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국소년체전․전국장애학생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기업체와 우리 시민들이 모두 자발적인 환경관리에 힘써줘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