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대표 변의현)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 확인 제도’를 통해 성장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해 ‘벤처기업’으로 인증한다.
벤처기업으로 인증되면 코스닥 상장심사, 조세 감면, 판촉(마케팅), 금융, 특허 등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우시산은 폐자원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하는 기업으로 현재 울산시와 함께 ‘안전모 및 코로나19 가림막 재활용 사업(프로젝트)’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우시산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으로부터 지알에스(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국제표준화기구의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도 받았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벤처기업 인증으로 자사의 우수한 기술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걸맞는 혁신적인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제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시산의 이번 벤처기업 인증은 지난해 말 국제(글로벌) 자원순환과 품질·환경에 관련한 국제인증 3건을 잇따라 획득한데 이은 두 번째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우시산이 울산을 대표하는 재활용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에는 현재 173개사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또는 지정돼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