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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 연출, “통쾌한 권선징악! 연극 ‘회란기’ 울산 찾아온다”

5월 27~2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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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3.05.02 15:33:25

이미지 사진/울산시립미술관 제공

고선웅 연출의 연극 회란기가 울산을 찾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연극 회란기가 오는 27일 오후 5시와 28일 오후 3시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고 밝혔다.

회란기’는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으로, 원제는 ‘포대제지감회란기(包待制智勘灰闌記)’이다.

서양의 ‘솔로몬의 재판’과 유사한 ‘한 아이를 두고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는 두 여인’의 이야기이며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코카서스의 백묵원’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3월 두산아트센터 공연 당시 관객들로부터 "간결한 서사, 위트 있는 연출, 빠짐없는 연기. 안 볼 이유가 없는 연극”, "웃음, 눈물, 놀라움, 박수 그리고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현실을 꼬집으며 권선징악의 결말이 통쾌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 등의 호평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3만 원이며, 5월 5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후원 문화체육관광부)으로 진행되며 5월 12~13일 광주(광산문화예술회관), 5월 20일 경기(하남문화예술회관), 5월 27~28일 울산(울산문화예술회관), 6월 2~3일 서울 금천(금나래아트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ynopsis
아이를 원 안에 세워라

두 여인은 아이를 석회 원 밖으로 끌어당겨라!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기생으로 살던 장해당은 동네 갑부 마원외와 진심으로 사랑해 첩으로 들어가 아들을 낳는다. 그러나 이를 눈엣가시로 여긴 마부인이 남편을 독살하고 장해당에게 뒤집어씌운다. 더군다나 마부인은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장해당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하며 동네 이웃들까지 매수해 거짓증언을 하도록 한다. 장해당과 그 오라비가 억울함을 호소하자 포청천은 바닥에 석회로 동그라미를 그려 그 안에 아이를 세운다. 과연 어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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