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출신 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강이슬 씨(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소속)가 사천시 고향사랑기부금 9번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천 동서동 출신인 강이슬 선수는 지난 1일 시청을 직접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강 선수는 삼천포초등학교, 삼천포여자중학교, 삼천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2년 부천 하나외환은행 입단을 시작으로 현재 청주KB국민은행 스타즈 소속으로 뛰고 있다.
한국여자프로농구 최고의 3점 슈터이자 2021~2022 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3점 득점상으로 베스트 5에 선정,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국가대표 활약하는 등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스타다.
강 선수는 “선수생활을 하면서 늘 고향 사천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뜻깊은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사천시가 더 살기좋은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준 강이슬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천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필요한 곳에 보람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