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현재 운영 중인 통계 누리집을 시민들이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통계 누리집은 이용자 측면에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고 편의성이 떨어져 개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주요 서비스는 ‘국가승인통계 현황’, ‘통계 공표 일정’ 등 기본 현황과, ‘통계표’, ‘통계 간행물 파일(한글, 엑셀, PDF)’, ‘통계디비(DB)’ 등 1차원적인 수치 중심의 서비스만 제공돼 왔다.
이러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22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편작업에 들어가 오는 10월부터 새로운 통계 누리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개편 안을 살펴보면 먼저, 누리집 첫 화면에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통계의 ‘실시간 시각화 서비스’, ‘실시간 주요 검색어’, ‘인기통계’ 등으로 첫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 번째는 ‘통계로 본 울산’ 콘텐츠로 울산의 하루, 울산의 발전상, 경제현황, 울산의 인구, 100대 지표 등 울산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바뀐다.
세 번째는 ‘지도활용 콘텐츠’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위치 정보 통계나 시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주택, 생활편의, 교육시설, 복지‧문화 등의 통계에 대해 지도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콘텐츠’를 추가하고 ‘지역비교 콘텐츠’를 통해 울산의 위치를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한다.
그 외에도 이용자가 찾아가기 쉽도록 ‘누리집 지도(사이트맵)’를 구성해 통계별‧주제별로 접근성을 높이고, 콘텐츠별 ‘이용자 만족도 조사’ 기능을 추가해 지속적인 답신(피드백)을 얻어 이용자 중심의 누리집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추세에 뒤쳐진 통계 서비스로 제기된 문제점과 여러 기관의 사례를 집중 수집해 이용자 중심의 울산형 통계 누리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만전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