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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역할론' 놓고 설왕설래...일단 당분간은 '소리소문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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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6.26 11:32:50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왼쪽)가 지난 4월 장인상 빈소가 마련된 강남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년여 간의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는 안부전화를 했다. 또한 이 대표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쟁 제73주년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의 귀국에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어려운 시국이어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대한민국이 여기저기 무너지고 있다. 제 못다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해 내년 총선 역할론이 부상한 상황이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당 분열을 야기시킬 수 있는 행보는 최소화하고 당분간 민심 살피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친낙계 한 의원은 “이 전 대표가 당분간 당내 상황에 대한 직접적이거나 자극적인 발언은 자제할 것”이라며 “특히 ‘이재명 흔들기’로 비칠 수 있는 행보나 메시지는 오히려 고질적인 당내 계파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친낙계(친 이낙연계)의 한 중진 의원은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당분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순회 강연을 하면서 활발하게 정치적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며 “강연 내용은 자신의 전문 분야인 외교 정책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한편 대안을 제시하는 쪽으로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 전 대표는 귀국 전에도 조지워싱턴대와 독일 베를린자유대 등에서 강연을 통해 현 정부의 외교 정책을 강도 높게 지적해왔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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