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겨울부터 전례없는 난방비 폭등으로 저소득층 가구의 어려움이 가중된데다 올 상반기 공공요금을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예고가 현실화되자 자체적 지원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군은 군비 5억8950만원을 확보해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등 1221가구에 가구당 특별지원금 4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별지원금 신청은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지원금은 다음달 20일 대상자의 계좌로 지급된다. 지원금 계좌수령이 불가능한 경우는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인제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생활에 위협을 받는 가정이 없도록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