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강원 평창군수가 3일 “특별함을 더한 새로운 군정, 삶이 더 특별해지는 평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군청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평창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평창발전 대전환의 초석이 될 미래 비전과 향후 추진 방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심 군수는 민선8기의 5대 중점 정책목표와 20개 세부 추진과제를 구체화해 ‘더 특별한 평창’ 이라는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5대 중점 정책목표로는 △ 강원특별자치도의 특례를 통해혁신적 지역개발 추진 △ 첨단 산업 기반의미래지향적 글로벌 도시 조성 △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국제생태 관광도시를 조성 △ 청년‧청소년 친화도시로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 △ 어게인 평창, 다시 피어나는 감동과 열정의 도시 실현이다.
심 군수에 따르면 평창군은 농업, 산림, 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불필요한 이중 삼중의 규제가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이러한 규제를 풀고 권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심 군수는 “농촌활력 촉진지구의 폭넓은 지정을 통해 소규모 농업진흥지역의 해제를 추진해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이끌어 내겠다”며 “산림이용 진흥지구 지정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산악관광이 지역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자율학교와 국제학교를 유치해 지역 인재들에게 양질의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첨단과학 기술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해 서울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평창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분야에 대해 심 군수는 “스마트팜 조성, 드론방제, 영농기계화 지원 등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는 6차 산업의 기틀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으며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과 그 성과를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를 유치해 대한민국 산림수도인 우리 평창에 걸맞는 산림바이오 신소재 및 화합물 제조기반을 닦고, 산양삼 융복합 지원 클러스터를 통해 군민의 산림소득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엿다.
심 군수는 “복합산림 휴양단지와 대관령 산악관광 레저타운을 신설하고, 평창~강릉을 잇는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해 산악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며 “평창의 자연환경을 토대로한 특화된 관광지 조성을 추진함과 동시에 청옥산 은하수 정원, 장암산 하늘자연 휴양림 등 산림치유 시설과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 녹색관광의 품격을 높여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며 청년창업농 육성과 청년기업의 성공을 돕는 청년창업 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힘차게 꿈을 펼쳐가는 평창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경험과 열정을 되살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2025년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 등 스포츠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유치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동계스포츠 전용 트레이닝 클러스터를 조성해 평창을 세계적인 스포츠 선도 도시로 디자인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