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3.07.11 14:02:40
울산시는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와 공동으로 11일 오후 시청 경제부시장실에서 국제개발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유플라이 사업 2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국제관계대사,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장, 유플라이 2기생 4명 등 10명이 참석한다.
이 사업은 울산 청년들을 국제기구에 파견해 국제개발협력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국제개발 분야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유플라이 2기는 18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 및 신체검사를 통해 총 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2주간의 사전 교육 후 이날부터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최장 11개월간 쌓게 된다.
이들 중 3명은 유엔식량농업기구 국가사무소(서울,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에 각 1명씩 파견되고, 1명은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에 파견된다.
울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기구에서의 국제개발 실습 사원제(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울산 청년들의 국제개발 분야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조업 중심의 청년 일자리 위주에서 국제개발 분야에서도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