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일 오후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 이용자 및 가족,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울산광역시 제1회 정신재활 공개 토론회(포럼)’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정신재활사업의 활성화 및 인식개선을 위해 ‘한국 정신장애인 당사자 연구와 울산광역시 정신재활사업의 방향’을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사 ▲한국당사자 연구 강연(청주정신건강센터 실무자 2인) ▲경험전문가 연구 발표(청주정신건강센터 당사자 2인) ▲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정신장애인 당사자 연구’는 조현병, 기분 조절, 은둔 경험 등 당사자가 자기 컨디션과 기분, 생활 고충의 의미와 그것이 발생 되는 유형(패턴)을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자기 대처 방법을 찾고 일상생활에 적용해 나가는 프로그램 형태의 활동으로, 국내에선 청주정신건강센터가 최초로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정신재활 공개 토론회(포럼)를 통해 울산의 정신건강사업과 관련기관을 홍보하고, 실무자와 이용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치료‧회복‧재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인식개선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