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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제헌절 맞아 60인 제헌의원 유족회 간담회

“제헌국회는 대한민국 국호와 제헌헌법을 만든 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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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도기천기자 |  2023.07.17 10:44:15

김진표 국회의장(왼쪽 두번째)이 75주년 제헌절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헌 국회의원 유족회(윤인구 회장)를 초청한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은 75주년 제헌절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대한민국 제헌 국회의원 유족회(윤인구 회장)를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제헌국회는 대한민국 국호와 헌법을 제정하기 위해 1948년 5월31일부터 1950년 5월30일까지 열렸던 제1대 국회로서 대한민국 최초로 국민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 200인의 국회의원이 구성원으로 돼 있으며, 국회의장이 제헌국회의원 유족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 것은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후 4년 만이다.

김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모두 발연을 통해 “국호와 제헌헌법을 만든 제헌국회는 대한민국을 만든 산실”이라며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선진적인 헌법인 제헌헌법은 대한민국이 임시정부를 계승한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했고, 삼권분립의 원칙도 확고하게 세웠으며 이를 통해 국민 기본권은 물론 토지개혁과 노동삼권까지 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국민통합을 이뤄내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제헌의원들의 신념을 후배 정치인들이 기억하고 계승해야 한다”며 “제헌 정신으로 돌아가 제헌의원들처럼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의장은 “국가 운영의 나침반이자 길잡이인 헌법을 훌륭하게 만들어주신 제헌의원들 덕에 우리나라가 75년 만에 선진국의 문턱까지, 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올 수 있었다”면서 “국민통합을 이뤄내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제헌의원들의 신념을 후배 정치인들이 기억하고 계승해야 한다. 제헌 정신으로 돌아가 제헌 의원들처럼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인구 유족회장은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진 선배들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은 후손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존재를 알아두고 인정해야만 더 강해질 것”이라며 “그것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는 진정한 보훈”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양극단으로 갈린 분열의 국회를 조화와 상생의 정치 생태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의장의 꿈이 임기 내에 실현돼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국회가 되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측 한 핵심 측근은 17일 CNB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진표 의장이 제헌국회의원 유족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것은 문희상 전 의장 이후 4년 만”이라며 “이는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을 앞두고 국호와 헌법을 제정해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지고 국민통합에 매진한 제헌국회와 제헌국회의원의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족회 측에서는 윤 회장을 비롯해 조희승·김남석 부회장, 유유미 감사, 신동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 측에서는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김재준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CNB뉴스=도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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