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내건 ‘김천~구미 국도건설’사업 중 ‘공단삼거리 ~ 서부교차로 간 2→4차로 확장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김천~구미 국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가 656억 원으로 증액됐고,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 연장됐다.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김천을 순환하는 국도 대체 우회로로 접근성 개선과 교통량 분산 효과와 대구통합 신공항으로의 접근성 또한 뛰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8년 착공한 본사업은 김천시 대광동(공단삼거리)에서 구미시 선산읍 간 약 16.5㎞ 사업 구간에 선형 개량과 도로 폭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착공단계서부터 김천시에서는 공단삼거리에서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접하는 서부교차로까지 4차로 확보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500억 이상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에 난색을 보이는 상황에서 김 시장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 시행하는 데 합의를 이뤄냈다.
이러한 김천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협조에 힘입어 기획재정부를 통한 KDI(한국개발연구원)에 타당성 재조사를 정식 의뢰하게 됐고 최종 사업 확정이라는 결과를 받게 된 것이다.
서부교차로까지 4차로 확장이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까지 지역구 송언석 국회의원의 중앙정부(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설득과 지원은 큰 힘이 됐으며, 김충섭 김천시장과의 협의와 공조가 빛을 발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2023년은 본 도로 사업 확장에 이어 개통을 앞둔 김천 희망대로(시청~혁신도시), 국도 3호(김천~거창)도로 및 국도대체우회도로(어모~대항) 등이 마무리돼 김천이 교통요충지로서의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