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2023년 2분기 실적을 3일 공시했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에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영업이익 38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2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57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게임 사업의 매출 증가와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분의 실적 가세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반기 누적 매출 역시 가장 높은 42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게임 사업의 매출 증가로 별도 기준 60억 원을 기록했으나, 기존 흥행작 및 신작 출시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비용과 게임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인건비, 자회사 실적 등이 반영되며 연결 기준 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지난 1분기 대비 적자폭은 62% 이상 감소했다.
올 하반기 컴투스는 주력인 게임 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이고 신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제반 비용의 안정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 사업 중심의 컴투스 별도 매출이 올 상반기 전년보다 26% 이상 증가했다. 그 동안의 게임 사업 정체기를 뚫고 보여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향후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게임과 신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로 외형 성장을 통한 기업 규모 확대를 이룬 만큼, 앞으로 제반 비용의 안정화 등으로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여 장기 지속 성장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