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3.08.08 10:31:41
부산시가 지난 4일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사업시행자로 부산시 컨소시엄인 부산시, 부산항만공사(BPA)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2030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시가 ‘부산시 컨소시엄’ 기관 중 현시점에서 사업 시행이 가능한 부산시와 BPA를 사업시행자로 먼저 지정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공식 요청한 결과이다.
이로써 북항 2단계 사업계획, 실시계획 수립 등 관련 용역 추진을 통해 2024년 상반기 사업 착수를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에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지 않은 컨소시엄 기관들(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은 연내 내부의사결정 등을 이행한 후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와 북항 2단계의 조속한 착수를 위해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에 적극 참여하고 올해 안으로 내부의사결정 등을 이행해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주요 시정사항을 담은 도시 미래비전 제시 및 2030세계박람회 연계 통합방안 검토 등 시민과 함께하는 북항 2단계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며 향후 사업계획 및 실시설계에 용역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