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70% 이상 "만족·재참여"
1000여명 방문…2억원 이상 소비

△ 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 결과보고회가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군수와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제군

2023 인제 옥스팜트레일워커 참가자들의 70% 이상이 만족하고 재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이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군수와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 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 결과보고회 갖고 추진실적 및 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의 71.4%가 만족을, 72.9%가 재참여의사가 있다고 답해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행사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1억5520여만원으로 전액 국제구호개발 자금으로 활용됐다.

△ 지난 5월 인제군에서 열린 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 참가자들 모습. ⓒ인제군

또 대회기간 참가자 및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인제지역을 방문해 옥스팜코리아 대회예산 1억280만원을 포함, 총 2억2000여만원이 지역내에서 소비된 것으로 추산돼 지역 경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대회에는 120개팀 480명이 참가해 자작나무숲, 박달고치 정상 등 지역 주요 명소를 두루 지나는 100km에 도전, 85개팀 340명이 전체 완주했으며 개별 기준 완주자는 85.4%인 410명이었다.

△ 지난 5월 인제군에서 열린 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 참가자들 모습. ⓒ인제군

3년째 인제군과 인연을 맺고 있는 옥스팜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행사로 2024년 옥스팜 트레일워커도 인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상기 군수는 "뜻깊은 기부행사를 인제군에서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매년 개최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통해 참가자들이 천혜의 자연을 몸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