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2023학년도 2학기를 맞이해 다음달 22일까지 예산액 20억 원 이상 공사현장 9곳을 대상으로 현장기동감사를 실시한다.
현장기동감사는 사전 예방감사를 통해 부실 공사 및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액 20억 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감사반이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공사 품질・안전・공정・환경 관리의 적정성 △현장 안전관리 실태 △관련 법령・지침 준수 여부 △견실 시공을 위한 자재 승인 및 품질시험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기동감사는 2학기를 맞아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집중 점검과 장마 및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잇달아 발생하는 지반 붕괴, 산사태 등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현장 및 주위를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사현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우리 아이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생활하는 교육시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현장기동감사 운영으로 최근 3년간 38곳의 현장을 지도ㆍ점검해 안전사고와 부실공사를 예방했고, 9천1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