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대표을 비롯해 윤재옥 원대대표 등이 우리 농축수산물 소비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업계를 지원한다는 취지에 따라 ‘우리 농·축·수산물로 추석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해 소속 의원 111명이 농·축·수산물 추석 선물하기 인증 및 장려글을 SNS에 올렸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추석이 다가오고 또 더불어민주당의 선동으로 우리 수산물 소비가 줄어드는 등 현장에서 여러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함이 입증되기는 했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민주당 선동으로 막연한 불안감이 들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올여름 특별한 무더위와 수해로 인해 농민이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관련해서 우리 당 의원 111명 한분 한분이 오늘부터 추석 선물을 우리 농·축·수산물로 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각 개인이 출발점으로 해서 전 국민적으로 분위기가 만들어지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사실상 수산물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정치 선동으로 어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의원들은 적극적으로 수산물 소비에 함께해주시고 직접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도 강조했다.

(CNB뉴스=도기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