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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부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요청”…수용시 ‘6일 연휴’

경제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도움 될 것 기대…일선 기업 현장 어려움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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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도기천기자 |  2023.08.29 11:59:13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회의에서 “정부에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 중 비휴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해 수용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주실 것을 공식 건의한다”면서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로, 오랜 기간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조차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만큼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모처럼 가족, 친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의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국민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소비 활성화 차원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교통량 분산으로 인한 이동시간 단축도 예상된다”면서 “많은 학교와 유치원에서 재량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는 만큼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 방지 차원에서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여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비공식적으로 전달받아 검토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후 당정 간 논의를 거쳐 임시공휴일 지정이 최종 결정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임 문재인 정부는 집권 첫해인 지난 2017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 총 10일 간의 연휴로 내수 진작을 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경제단체의 입장은 긴 연휴로 내수 소비가 진작돼 여행업계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휴무가 늘어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일선 기업 현장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한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6일의 장기 연휴가 생기면 여행 수요 증대가 기대 된다. 소비 심리가 회복하면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반면, 한 기업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과 조업 일수 감소가 예상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CNB뉴스=도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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