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습지도시지역위원회 민·관 위원 참여
용늪 일원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행사
인제 용늪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두 팔을 걷었다.
인제 람사르습지도시 지역위원회는 29일 대암산 용늪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인제 용늪 람사르습지도시 지역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설악금강서화마을, 인제 UN지속가능발전교육 인제전문센터, 인제천리길,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용늪람사르마을소식지, 원주지방환경청, 가아1리, 가아2리, 서흥1리, 월학1리, 월학2리, 인북천의환경과생명을지키는시민모임, 인제국유림관리소, 인제군, 인제군의회, 인제 용늪 람사르습지도시 지역위원회, 주민생태조사단 회원 40여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용늪 주차장에서부터 작은 용늪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를 중심으로 용늪 일원 생태계를 위해 외래식물인 미국쑥부쟁이, 토끼풀, 돼지풀, 개망초 등을 제거하고 용늪 생태계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인제 용늪 일대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외래식물 퇴치와 환경정비, 그리고 인제 용늪 관련 마을과 민·관 기관단체간의 상호 협력 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서흥1리, 가아2리 주민 중심으로 이뤄지다가 올해 처음으로 지역위원회 소속 주민들과 사회단체, 공공기관 등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해 진행하게 됐다.
이종열 인제용늪람사르습지도시지역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주민과 대암산 용늪을 둘러싼 모든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매우 뜻깊다 "며 "앞으로도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