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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시대(86)] 한화손해보험의 ‘더 나은 내일’ 향한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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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3.08.31 09:57:41

보험업 특성 살려 특화된 녹색금융 지향
여성의 건강·행복 돕는 서비스 개발 주력
임직원 봉사단,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실천

 

한화손해보험이 더 나은 내일을 목표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본사 사옥 모습.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녹색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자원 순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봉사단과 연구소를 통해 여성과 어린이의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이다. 기업의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적용해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경영을 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화손해보험 또한 이런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더 할수록 더+해지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2만명의 대면 설계사 조직과 판매 채널을 통해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 환경(E)  쓰레기 줄이고 생태 보호



우선 환경(E) 분야에서는 친환경 금융을 지향하고 있다. 자동차를 약정한 주행거리 이내로 사용하면 보험금을 할인해주는 ‘ECO(에코) 마일리지 특약’이 대표적. 또한 사고로 자동차를 수리할 때 친환경 부품으로 교체하면 수리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친환경 부품 사용 특약’도 만들었다. 전기자동차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용 보험 상품도 설계해 제공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자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노 트리(no tree) 지구를 구하는 컵을 사용하고 있다. 스타트업 리와인드에서 나무 대신에 풀의 한 종류인 대나무와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컵을 공급하고 회수한다. 사내에서 발생한 커피 찌꺼기도 함께 가져가 소각하지 않고 퇴비로 만들어서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임직원들은 친환경컵을 사용하며 탄소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자원순환에도 진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사무실에서 사용하다가 수명이 다한 모니터와 프린터, 스캐너 등 전자기기를 주기적으로 수거해 E-순환거버넌스에 넘기기로 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 제품 1개당 약 1000원을 지정한 복지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생태계 보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에 있는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지구에 심는 희망 한 그루’라는 이름으로 생태 보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도시 숲의 기능과 가치에 대해 미리 교육을 받고, 꿀벌이 잘 번식할 수 있도록 밀원수인 쉬나무를 심었다. 씨앗을 파종하는 묘판을 일구고, 식생마대 안에 도토리를 넣어 쌓는 씨드뱅크도 만들었다. 낙엽을 이용해 잡초를 제거하며 숲의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 보전 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생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생물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인공 새집을 청소하며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나눠주는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플로깅(조깅을 하며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도 실시하며 분기별로 다양한 생태 보전 활동을 실천한다는 포부이다.

 


# 사회(S)  여성·아동 위한 캠페인 활발



ESG의 또 다른 한 축인 사회(S) 분야에서는 연구소와 봉사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6월 한화손해보험은 ‘라이프플러스(LIFEPLUS) 팸테크(femtech) 연구소’를 설립했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기술과 상품, 서비스를 의미한다.

 

한화손해보험 봉사단이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보행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팸테크 연구소는 의료인과 대학 교수, 금융과 보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남성과 다른 신체적 특징으로 세심한 질병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여성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그 결과를 보험 서비스에 반영해 여성 고객의 삶의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 보험사의 봉사단은 서울 지역 초등학교에서 ‘아이즈업(Eyes up) 보행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행 중에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겪을 수 있는 교통·상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봉사단은 최근 서울 용산구 보광초등학교를 방문해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행 체험 키트를 이용한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체험 교구를 사용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시야각 변화를 체험하고, 청각을 측정하는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3년 동안 총 8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2560명의 어린이에게 이 교육을 진행했다.

대학생 봉사단도 사회공헌 분야에서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초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자’는 슬로건 하에 NGO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받아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하천 정화 활동, 다문화가정의 이해, 미혼모 인식 개선, 생명 존중, 스쿨존 안전 등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지배구조(G)  협력사와 ESG 거버넌스 구축



지배구조(G)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사 부문 실장이 모두 참여하는 ESG협의체를 구성했고, 실무 부서장이 모두 참가하는 ESG실무협의체도 만들었다.

 

한화손해보험은 라이프플러스 팸테크 연구소를 설립해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올해에는 협력사를 포함하는 ESG 추진 체계를 만들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하반기에 추가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이 ESG 경영을 강화하는 이유는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가 담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이다. 한화금융네트워크(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은행)의 구성원 중 하나로, ESG 철학에 부합하는 금융상품 개발과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CNB뉴스에 “ESG위원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 내용을 관리하고 있다”며 “환경뿐만 아니라 여성에 주목해 팸테크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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