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3.09.05 15:29:00
울산시는「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1~7일)」을 맞아 5일 태화강역에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 서클 합동캠페인’을 펼쳤다.
2022년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울산은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높고, 뇌혈관질환(뇌졸중 등) 및 고혈압성 질환 사망률 또한 타 시·도 보다 높아,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시민 인지율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 구·군 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중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5개 홍보체험관이 설치 운영되었다.
홍보체험관은 △혈압·혈당 측정 △심뇌혈관질환 관련 건강상담 △○× 퀴즈 △스트레스 측정 △사진무대(포토존) 등으로 구성되었다.
또 시는 ‘심뇌혈관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라디오, 시내버스 등의 홍보매체를 활용 심뇌혈관질환 예방내용을 집중 홍보한다.
5개 구·군 보건소도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기혈관 숫자알기’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한 첫걸음인 자기혈관 숫자알기와 더불어 9대 생활수칙을 시민 모두가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별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용어정리 :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의미하며, ‘자기혈관 숫자알기 - 레드서클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다. △적당량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식사하고, 통곡물, 채소, 콩,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인다.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는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한다.△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 등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받는다.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