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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TV] 책읽는 사람들_인천논현고등학교_김주영_<똥친 막대기>.5

2009년 1월 23일

  •  

cnbnews 최대영기자 |  2009.01.23 11:57:42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위에 있는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중국의 사상가이자 문학가인 ‘노신’의
<고향>이라는 작품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라고 말했죠.
꾸준히 길을 가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을 때,
‘파랑새‘는 우리를 찾아오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책 읽어주는 사람, 백승주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합니다.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금요일인 오늘은,
청소년과 함께 하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인천 논현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김주영 그림소설
<똥친 막대기>라는 책을 읽고 나왔습니다.

우선, 어떤 책인지
이 책을 학생들에게 추천한
인천 논현고등학교 박상연 선생님에게
책 소개부터 받아 보겠습니다.


INS) 교사 인터뷰

늘 물과 양분을 넉넉히 주던 백양나무의
곁가지로 태어난 주인공 ‘나’.
눈부신 사월 어느 날,
‘나’는 농부의 손에 꺾이게 되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백양나무 가지인 ‘나’는
든든한 어미나무의 곁을 떠나,
여학생을 때리는 회초리가 되었다가,
측간에 버려져 똥 친 막대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소녀를 지키는 무기가 되었다가,
개구리를 잡는 낚싯대가 되기도 합니다.
백양나무 가지는 이렇게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파란만장한 모험에 휩쓸리게 되는데요,

한 그루의 나무를 꿈꾸는 백양나무 막대기의
모험과 성장 과정을 담은
그림소설이 이 책 <똥 친 막대기> 인데요,
인천 논현고등학교 2학년 이아름 학생은
처음엔 책 제목만 보고는
고등학교 수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당황했지만,
‘나무 가지’를 주인공으로 삼은 이 책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고 합니다.

INS) 이아름 인터뷰

인천 논현고등학교 2학년 안진우 학생은
‘동화’의 재미를 제대로 느꼈다고 합니다.


INS) 안진우 인터뷰
논현고등학교 반디마루 도서부 주미란 학생은
막대기의 꿈과 끈기를 보고
‘희망’이라는 단어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INS) 주미란 인터뷰

논현고등학교 2학년 반디마루 도서부 김소연 학생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재발견 했다고 합니다.

INS) 김소연 인터뷰

인천 논현고등학교 학생들은
이 책을 읽고 나서
하찮게 생각했던 ‘막대기’의 모험심과 힘든 성장과정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이쯤 되면 박상연 선생님이 왜 이 책을 학생들에게 추천했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INS) 교사 인터뷰


백양나무에서 꺾여 나온 나뭇가지인 ‘나’.
‘나’는 어미나무를 떠난 후
한 번도 제대로 된 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는데요,

인천 논현고등학교 2학년 이아름 학생은
어미나무의 희생적 보살핌을 깨닫는 이 대목이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낭독) 이아름 낭독 08:00~08:40 (40초) P.64~
어린 가지로 있을 때~




어미나무로부터 꺾여 나온 이후,
우연히 어미나무 곁으로 되돌아간 ‘나’.
‘나’는 그제 서야 어미나무의 장엄함을 깨닫게 되는데요,
인천 논현고등학교 2학년 김소연 학생은
어미나무처럼 의젓하게 자라고 싶어 하는 이 대목에서
주인공 ‘나’의 희망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낭독) 김소연 낭독



막대기인 ‘나’는
비가 억수로 내리던 여름 어느 날,
봇도랑 하류로 떠내려가게 되는데요,
물결을 따라 흘러가는 방랑자 신세가 됩니다.
그러다가 문득,
땅속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안진우 학생은
수없이 많은 시련을 겪어오면서, 또 홍수에 떠내려 오면서도
살아야 한다는 꿈을 접지 않는
‘나무 가지’의 생명력을 보고,
‘꿈을 향한 여정’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낭독) 안진우 낭독


대지에 뿌리내린 ‘나’는
크고 튼튼한 백양나무로 성장해 갈 것인데요,
‘나’가 살아갈 앞날은
어미나무가 살아온 과정이었다고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울보소녀 ‘재희’로부터 비롯된 행운이라고 고백합니다.

인천 논현고등학교 2하년 주미란 학생은
타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이 대목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합니다.


낭독) 주미란 낭독



꿈은 어떻게 완성될까요?
김주영 작가는
“용기와 희망, 그리고 사랑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은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보건복지가족부 홈페이지와
온북 TV 홈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언제나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주는 사람, 백승주였습니다. *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하는 청소년 독서캠페인!
잠시 전에 출연했던 인천 논현고등학교 박상연 선생님의
‘가슴이 따듯해지는 독서’ 입니다.

INS) 교사 인터뷰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은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됩니다.



한국방송공사
<연출 김영준, 장화식, 진행 백승주, 조연출 서승표,
출연 - 김봉석
제작 연용호, 신혜정, 신재이, 서지은, 윤하림 /
김형대, 김동섭, 이화중, 최영숙>

똥친 막대기 /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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