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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군수 “의성군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 철회’ 절대 없다”

“의성군민 모독·폄하한 홍준표 대구시장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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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3.10.17 13:51:06

김주수 의성군수가 17일 오전 의성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터미널 유치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신규성 기자)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가 17일 오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 철회는 절대 없고, 화물터미널은 의성에 배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의성군민의 정당한 요구를 ‘떼법’ 등을 폄하하며 비난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사과도 요구했다.

김 군수는 “홍 시장의 ‘의성군으로부터 유치 철회서를 받아 군위군 우보면으로 신공항을 옮기겠다’는 발언은 이전부지 선정 결과를 마음대로 뒤집는 것으로 대구시장이 행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굳이 신공항 부지를 옮기겠다면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구시가 직접 국방부에 이미 제출한 ‘이전 건의서 철회’를 요청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공동합의문 항목에 따르면 기본계획 수립 시 상기 내용에 대해 의성군과 협의해 추진한다는 내용이 명시 돼 있으나 대구시는 기본계획은 물론, 결과 발표 때까지 실무자 선에서 일방 통보만 했을 뿐, 신공항 사업 추진과 관련해 단 한 번도 의성군 또는 의성군수와 협의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시는 제대로 약속도 지키지 않으면서 의성군민의 정당한 요구를 ‘떼법’, ‘소지역 이기주의’ 등 원색적인 단어로 비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홍준표 대구시장은 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한 모든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군수는 “현재 의성군민들은 공동합의문 취지와 다른 시설 배치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것이지 신공항사업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상생 발전을 목표로 서로 고민하고 상호 협력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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