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자사 게임 ‘에버소울’과 ‘가디언 테일즈’의 인게임 음악 콘텐츠로 팬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캐릭터, 콘텐츠 관련 음원 제작을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지난 3일부터는 에버랜드에서 열린 ‘2023 게임문화축제’에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인기 OST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하는 등 각종 음원 제작과 연주회 등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의 출시 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 OST들을 비롯해 ASMR, OST 커버 등 다채로운 오디오 콘텐츠를 공개해 왔다.
지난 ‘지스타 2022’에서 공개한 OST ‘두둥실’은 일명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고,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제작한 브랜드 웹툰 관련 OST, 정령의 목소리를 담은 모닝콜 등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성우들이 직접 부른 웹툰 테마곡을 비롯한 다양한 OST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중, 정령 ‘재클린’의 OST ‘무덤덤(Numb)’은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미연이 커버하며 유튜브 조회수 42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의 게임 음악 사랑을 지원하고자, 서비스 6개월 기념 오프라인 행사에는 DJ를 초빙, 인기 OST를 리믹스해 플레이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에버소울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 메인 PD가 뽑은 ‘OST Best 5’를 이용자들과 함께 청취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배경음악을 주제로 한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테일즈: 가디언 테일즈 오케스트라’를 진행했다. 연주는 게임 내 ‘월드맵’에 입장한 듯한 콘셉트로 시작되었으며, 플래직 게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밴드, 중창단이 대표 배경음악들을 연주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들과 그 안의 음악까지 재밌게 즐겨주시는 많은 이용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게임 콘텐츠뿐만 아니라 배경음악, OST처럼 부가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