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8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울산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위원, 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근거하여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자 성폭력추방주간, 가정폭력추방주간을 통합해 2020년부터 운영)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 여성긴급전화1366울산센터(센터장 장현희) 주관으로 개최되며,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 특별 강연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울산시장 표창장을 전달하고, 여성폭력 추방 의지를 다지는 팻말 설정극(피켓 퍼포먼스)을 진행한다.
이어서 2부 행사는 3중주 클래식 연주로 공연단 ‘아셀(Asher)’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 울산지부 조현주 변호사의 특별 강연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제언’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여성폭력 추방주간 홍보사업으로 ‘가정폭력예방 <앵그리맨> 샌드아트’ 공연도 준비했다. 울산 관내 초등학교 4개소를 찾아가 재학생1,0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 폭력이 없는 안심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폭력예방과 피해자 지원대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신종여성폭력인 과잉 접근 스토킹 및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긴급전화1366울산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울산성가족상담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년 365일 24시간 여성 폭력 피해자와 동반자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