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회 이승민 의원은 지난 4일 진행된 청도공영사업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적자 운영 등 방만한 경영에 대해 지적했다.
이승민 의원은 “청도소싸움경기장 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매년 50~60억이라는 적자를 내며 한 경기를 할 때마다 3100만 원이라는 적자를 내는 등 지역의 세소를 낭비하고 있다”며 “소싸움축제를 방패막 삼아 계속 운영을 해야 하나, 내 사업이라면 이렇게 못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누적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내실에 대한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전임 사장과 청도군과의 경영성과 계약서는 합리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며 “전임 사장 취임 뒤 불거진 채용 문제도 다시 한 번 짚어볼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외부용역업체 관련 한국우사회와 쌍방 간의 갈등 소지는 제대로 해결되고 있는가”라며 “협의 계약서 내용상 서로 협력한다고 돼 있다. 협력하지 않으면 계약서를 왜 쓰는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