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금오공업고등학교 교직원이 동료 직원의 투병 소식에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해 연말에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투병중인 직원은 선천성 당지질 대사이상으로 생기는 파브리병을 앓고 있었다. 신장기능장애, 혈관벽, 심근경색 등 부작용으로 신장 투석을 정기적으로 받아오다 장기이식 수술 이후 심근경색과 뇌경색으로 쓰러져 기간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하게 된 교직원과 금오평산장학회는 지난 26일 재활치료와 입원비를 걱정하는 동료 가정을 돕고자 장학회에서 300만 원, 교직원 성금 429만 원을 모아 729만 원의 치료지원비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동료 교사 중 지적장애를 돌보고 있는 직원을 참 훌륭한 어머니로 선정해 금오평산장학회에서 200만 원의 성장지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