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 신임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9일 취임 후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16일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취임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식 청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기존 성과에 더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확장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며 “울산의 미래 60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인 수소․이차전지 관련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여 대한민국의 전초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에게는 “업무 추진 시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 자세를 가지고, 기업과 민원인의 입장을 살펴 배려와 적극 행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경식 청장은 10~11일 양일간 기존 사업지구인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사업(R&D비즈니스) 밸리와 추가 지정을 추진 중인 KTX울산역 복합특화단지, 에너지 융․복합지구, 친환경(그린)에너지항만지구를 찾아 개발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기관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울산은 지난 2020년 6월 지정돼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수소․이차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연관 기업 집적화를 통해 글로벌 거점 국제 도시로 도약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21년 개청 이후 65개 사 유치, 1687명 신규 고용, 6164억 원의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