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이재순)는 2월(8~13일) 6일간 시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 소방관서의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일 오전 시청 2별관 소방본부 작전실에서 소방본부장 및 일선 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경계근무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연휴기간 중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성과 다중운집 장소에 대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긴급대응체제로 전환하여 추진된다.
연휴기간 일어나기 쉬운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 안전사고 응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 장소에 대한 기동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119상황관리를 강화해 연휴기간 중 병원 및 약국 문의 등에 구급상황관리사가 전문상담을 진행한다. 이에 대비해 119신고접수시스템과 경찰 등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에 적극 대비한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화재 등의 예방은 물론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중 울산에서는 화재 13건, 구조출동 361건, 구급출동 652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