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02.19 18:03:05
허성무 창원시성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1호 법안'으로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성무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제조업 전환으로 노후 창원국가산단을 대개조해 세계 1등 디지털제조업도시 창원의 자존심을 살리겠다. 이를 위해 국회에 가서 가장 먼저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국가 기계산업과 방위산업의 첨병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해 왔지만, 현재 창원을 포함해 경남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역내총생산 규모, 경제성장률로 퇴보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한 허 후보는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신제조 생태계 구축 등 위기 극복 노력으로 2020년과 2021년 V자 턴으로 창원경제에 희망을 주었지만, 여전히 기업인과 노동자들은 불안한 실정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허 후보는 “경남 순유출 인구의 91.4%는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으로, 경남 인구의 감소 추세에 창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아, 청년 인구 유출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바로 우리가 사는 창원이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창원, 청년이 몰려오는 창원을 만들기 위해선 창원국가산단 대개조를 통해 세계 1등 디지털제조업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후보는 국회에 가서 가장 먼저 1호 법안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 제정이라고 했다.
그는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은 노후 국가산단의 디지털전환(DX) 지원, 주거·문화·여가 등 정주 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 산단 전환뿐만 아니라 청년의 국가산단 유인 제공의 주요한 법률적 근거가 될 것이다”며 “청년에게는 스마트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청년 고용에 대한 우대정책 프리미엄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허 후보는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화 기술과 첨단디지털 산업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만큼, 노동자 도시 창원은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은 고용을 늘리면서 고용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노동 도시 창원'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라면서 “국가산단의 디지털전환과 청년 고용촉진이 통합적인 조화를 이루는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이 되도록 하겠으며, 창원이 이 사업의 선도적인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허성무 예비후보가 1호 법안으로 제시한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은 제조산업과 노동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의 시효로서 △청년 인재의 스마트 근로환경 조성 △청년인재 육성과 공급 및 유치 전략 △국가산단과 지역의 상생 발전 △디지털 인재 양성 등에 대한 근거가 담길 계획이다.